수거함에 넣은 옷은 2주에서 2달 사이에 이동을 시작했다. 수거가 시작됐다는 뜻이다.
대도시에 있는 헌 옷 수거함에 담긴 옷들은 주로 중소도시에 있는 의류 수출업체로 보내졌다. 이곳에서 주로 이주노동자들에 의해 겨울용 재킷, 패딩, 청바지 등 180종류로 분류된다.
대부분이 인천항, 평택항, 마산항 등으로 이동했다.
배우 김석훈씨의 바지는 지난 8월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인근의 헌 옷 수거함에 넣었는데, 1달도 되지 않아 경기도 김포의 한 물류창고로 이동했다. 10월에는 인천항으로 이동했고, 현재 말레이시아 조호르의 항구에 있다. 수출업체 관계자들은 말레이시아 항구로 가는 옷들은 대부분 인도네시아와 인도로 재수출된다. 김석훈씨가 기부한 또 다른 물품인 아동용 운동화는 서울 강서구의 헌 옷 수거함에 넣었는데, 경기도 일산과 인천항을 거쳐 12월 볼리비아 파타카마야로 이동했다. 고산지대의 작은 도시인 이곳 공터에서 신호가 잡혔다.
배우 박진희씨 간절기 재킷도 서울 구로구에 있다가 인천시 공항동로로 이동했다. 역시 수출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박진희씨 카디건은 수출업체를 거쳐 경기도 포천의 산업용 기름걸레를 만드는 회사로 이동했다.
크라잉넛 한경록씨의 남방은 서울 동대문구의 의류수거함에 넣었는데, 경기도 고양시 일산으로 옮겨진 뒤 역시 인천항으로 향했다.
작가 이소연씨 스웨터와 방송인 줄리안씨의 티셔츠는 창원에서 출발했다. 이소연씨의 스웨터는 인천항에, 줄리안씨의 티셔츠는 마산가포신항으로 갔다.
배우 김석훈씨의 바지는 지난 8월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인근의 헌 옷 수거함에 넣었는데, 1달도 되지 않아 경기도 김포의 한 물류창고로 이동했다. 10월에는 인천항으로 이동했고, 현재 말레이시아 조호르의 항구에 있다. 수출업체 관계자들은 말레이시아 항구로 가는 옷들은 대부분 인도네시아와 인도로 재수출된다. 김석훈씨가 기부한 또 다른 물품인 아동용 운동화는 서울 강서구의 헌 옷 수거함에 넣었는데, 경기도 일산과 인천항을 거쳐 12월 볼리비아 파타카마야로 이동했다. 고산지대의 작은 도시인 이곳 공터에서 신호가 잡혔다.
배우 박진희씨 간절기 재킷도 서울 구로구에 있다가 인천시 공항동로로 이동했다. 역시 수출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박진희씨 카디건은 수출업체를 거쳐 경기도 포천의 산업용 기름걸레를 만드는 회사로 이동했다.
크라잉넛 한경록씨의 남방은 서울 동대문구의 의류수거함에 넣었는데, 경기도 고양시 일산으로 옮겨진 뒤 역시 인천항으로 향했다.
작가 이소연씨 스웨터와 방송인 줄리안씨의 티셔츠는 창원에서 출발했다. 이소연씨의 스웨터는 인천항에, 줄리안씨의 티셔츠는 마산가포신항으로 갔다.
